혼동하기 쉬운 HSP와 ADHD를 구분하는 3가지 포인트 - 여의도정신과
"최근 인터넷에서 고도민감성개인이라고 불리는 HSP가 눈에 띄어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HSP 테스트의 23개 문항 중 18개에 해당할 정도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는데요. 관련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정신건강의학과를 내원하게 되었고 ADHD를 진단받았습니다. 그리고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한 이후로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민함도 상당히 줄어든 것이 느껴지는데요. 제가 ADHD라서 HSP가 높게 나타난 건지, 아니면 HSP라서 ADHD 증상이 나타난 건지 모르겠습니다. 두 가지가 실제로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저의 경우 우연히 두 가지가 겹친 것뿐인지, HSP & ADHD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HSP & ADHD에 대하여 알기 위해서는 우선 두 가지의 정의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최근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HSP는 ‘고도민감성개인’을 뜻하는 용어로,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깊숙하게 처리하는 일종의 기질적인 특징을 의미합니다. 반면, ADHD는 신경발달장애의 한 종류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뜻하는 것으로 주의산만과 충동성, 과잉행동을 주로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후자는 엄연한 질환으로 분류되는 반면 전자는 단순히 기질적인 특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기초적인 부분부터 커다란 차이가 있는 별개의 두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서 헷갈리기 쉬우며 실제로 혼동한 채로 내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여의도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혼동하기 쉬운 HSP와 ADHD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자세히 알려드리려 합니다. 둘을 구분하는 3가지 포인트가 궁금하시다면 지금부터 집중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포인트: 감각 민감성
HSP & ADHD를 혼동하기 쉬운 첫 번째 이유는 감각적 민감성이라는 공통점 때문입니다.
실제로 ADHD 성향 점수가 높을수록 시각이나 청각, 촉각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감각을 처리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합니다. 또한 ADHD를 앓고 있는 아동 중 적지 않은 수가 감각 과민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피부전도도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살펴보면 정상적인 사람에 비하여 생리적 각성 수준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단, ADHD를 가진 사람이 모두 감각 과민성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HSP는 모든 감각에 대하여 일관적으로 예민함을 보인다는 점에서 둘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 대인관계 어려움
HSP & ADHD의 두 번째 공통점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쉽게 상처를 받는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이 건네는 말이나 보이는 행동에 민감하고 크게 반응하기 때문에 거절이나 거부를 당할 때 쉽게 슬픔과 분노를 느끼는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다만, 대인 민감성이 발현되는 모습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HSP는 다른 사람의 감정에 민감하여 마음과 정서를 세심하게 읽고 공감하는 방향으로 나타난다면, ADHD는 자신이 어떤 평가를 받는지, 어떤 대우를 받는지에 집중하고 과민하게 반응하는 방향으로 나타납니다.
세 번째 포인트: 충동성 & 주의산만
세 번째 공통점은 ADHD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진 충동성과 주의산만입니다.
HSP는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고 깊은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자극이 과도하게 가해질 경우에는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했을 때 청각적 자극을 주는 소음, 시각적 자극을 주는 빛, 후각적 자극을 주는 냄새가 한꺼번에 밀려오면 이 자극을 처리하는 데 과부하가 걸리면서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집중력이 분산되는 것입니다.
다만, ADHD가 지속적으로 산만함을 보인다면, HSP는 예시와 같이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한다든지 하는 환경의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산만함을 보인다는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신경학적으로 명확한 차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모두 존재해 혼란스러워질 수 있지만, 뇌를 들여다보면 신경학적으로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ADHD는 뇌의 도파민 경로인 보상계 회로와 전전두엽망의 발달 문제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또한 전두엽의 제어 기능이 약하다 보니 감정과 행동, 욕망을 조절하는 뇌의 변연계를 조절이 어려워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뇌에서 브레이크의 역할을 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HSP는 감각을 처리하거나 공감과 관련된 뇌 회로가 잘 발달되어 다양한 영역이 동시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자극을 넓고 깊게 처리하는 성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두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
HSP & ADHD는 모두 감각과 정서적 민감성이 높고 주의력 결핍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상의 균형을 깨뜨리기 쉽습니다.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ADHD는 충동 조절 및 필터링, 환경을 구조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SP는 과도한 자극을 피하는 것,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돌보는 것에 초점을 두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두 가지는 유사한 특성을 공유하는 만큼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실제로 굉장히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한정적인 정보로 단정 짓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물처럼 깊은 우울로부터
환자의 마음을 길어올립니다
여의도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
혹시 위에 설명드린 세 가지 포인트(감각적 민감성, 대인관계 어려움, 충동성 및 주의산만)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여의도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이러한 증세로 일상의 균형이 위태로운 분들께 정확한 원인을 찾아드리며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본원의 의료진과 함께 위태로운 일상의 균형을 바로잡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