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
|
Blog
    수면장애 클리닉

    여의도 정신과 - 정신과 약물이 꿈에 미치는 흥미로운 영향들

    자신에게 찾아오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고 마음의 건강과 안정을 함께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ORANGECRUSH's avatar
    ORANGECRUSH
    Aug 17, 2025
    여의도 정신과 - 정신과 약물이 꿈에 미치는 흥미로운 영향들
    정신과 약물이 꿈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마음을 다해 마음을 치유하는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입니다.

    여의도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몇 년 동안 점점 깊어지는 우울감으로 고민하다가 뒤늦게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우울증 약을 처방받고 복용하면서 명확히 증상이 나아져 그동안 내원을 왜 미뤄왔나 싶은데요. 다만 이전에는 꿈을 거의 꾸지 않았는데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꿈을 많이 꾸고 있습니다. 가끔 꿈을 꾸더라도 막연하고 흐릿한 느낌이었는데 최근의 꿈은 전에 없이 생생한 데다 꿈을 꾸다가 종종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공포스럽거나 괴로운 악몽을 꾸는 것도 아니고 일상과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의미한 꿈들을 훨씬 자주, 그리고 훨씬 생생하게 꾸는 것인데요. 이게 정신과 약물이 꿈에 미치는 영향이 맞는지, 아니면 그저 제 기분 탓인지 궁금합니다."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인 꿈

    ​

    사람이 잠에 들면 중추신경 내부의 흥분이 저하되어 평화로운 상태로 들어서게 됩니다. 이때 두뇌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뇌의 여러 영역에서 발생한 흥분이 깨어있을 때와는 달리 유기적으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데요. 이와 같이 뇌가 통일화된 활동을 하던 상태가 무너지는 해리 상태에서 겪는 생리적 현상을 꿈이라고 합니다.

    ​

    대부분 사람이 기억하는 꿈은 REM 수면 단계에서 꾸는 것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인다고 해서 Rapid Eye Movement, 즉 REM 수면이라고 불리는 단계로 심장은 빠르게 뛰고 숨도 가쁘지만 근육의 활동은 마비된 상태라는 독특한 생리적 환경에서 전체의 70%에서 80% 정도의 꿈을 꾸는 것입니다.

    ​

    여기서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럼 정신과 약물을 복용할 땐 꿈을 더 꿀까, 덜 꿀까?' 정신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보니 꿈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연결짓는 건 자연스러운 연상인데요. 이런 의문을 떠올린 분들을 위해 여의도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상세히 답해드리겠습니다.

    ​

    꿈을 자주 꾸면 피곤한 이유는?

    꿈을 꾸는 빈도는 개인에 따라서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꿈을 아예 꾸지 않는 것은 아니며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이와 같이 꿈은 잠을 자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나치게 잦거나 생생하다면 피로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꿈과 관련되어 있는 REM 수면 단계가 전체 수면 중 지나치게 높은 비율을 차지하게 되면 잠을 푹 자지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보고됩니다.

    ​

    항우울제 약물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항우울제 약물이 꿈에 미치는 영향

    ​

    일부 정신과 약물은 꿈을 자주 꾸거나 꿈을 생생하게 만드는 식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항우울제 중에서도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과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계열이 대표적인데요. 프로작이나 졸로프트, 벤라팍신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주로 우울증에 처방되는 약물로서 기분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동시에 REM 수면 단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꿈이 잦아지는 것입니다.

    ​

    이를 REM 반동이라고 일컫는데요. 일반적으로 약물을 처음 복용하거나 약물의 복용량을 늘리고 난 후와 같이 체내 세로토닌 농도가 변화하는 시기에 꿈을 많이 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항정신병 약물이나 항불안제도 영향을 미쳐

    항정신병 약물과 항불안제의 영향

    ​

    항정신병 약물이나 항불안제도 마찬가지로 수면 구조를 변화시킴으로써 생생하고 선명한 꿈을 꾸게 만들 수 있습니다.

    ​

    항불안제의 일종인 벤조디아제핀 같은 경우에는 GABA 수용체를 활성화함으로써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불안이 줄어들고 근육이 이완되면서 수면으로 유도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로라제팜이나 디아제팜 같은 항불안제를 복용한 뒤 수면 잠복기가 줄어들면서 곧장 잠에 들고 중간에 깨지 않고 푹 자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이들 약물은 REM 수면을 억제하는 역할도 하기에 오랫동안 복용하다가 복용량을 줄이거나 끊으면 REM 반동이 나타나면서 꿈을 많이 꿀 수 있습니다.

    ​

    꿈에 미치는 영향, 부작용이라고는 할 수 없어

    꿈에 미치는 영향은 부작용이 아니기에

    ​

    정신과 약물이 꿈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꿈을 자주 꾸거나 생생하게 만들 뿐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

    가령, 항우울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꿈이 잦아지더라도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체내의 세로토닌 농도가 안정화되기 때문에 뇌도 적응하여 REM 반동이 사라지고 꿈도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즉, 일시적인 증상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

    다만 이로 인한 불편을 느끼거나 잠을 자주 깨서 피로한 상태라면 의료진에게 알려 약물 복용량 또는 복용 시간을 조절함으로써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약물을 교체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꿈을 없애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


    우물처럼 깊은 우울로부터

    환자의 마음을 길어올립니다

    여의도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신과 약물이 꿈에 미치는 영향은 약물을 복용하면서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럽고 흔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개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조절되고, 신속한 조절을 원한다면 약물의 용량이나 복용 시간을 바꾸면 됩니다.

    ​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과 언제든 상의할 수 있습니다. 실제 건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이며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

    자신에게 찾아오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고 마음의 건강과 안정을 함께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여의도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여러분의 푹잠을 응원하겠습니다.

    ​

    ​

    Share article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

    RSS·Powered by In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