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정신과 - 모든 게 ‘내 탓’ 같다면? 자존감이 정상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마음을 다해 마음을 치유하는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입니다.
노량진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
0. 내세울 것 없는 나, 꺼져 가는 내면의 빛
2024년 자존감 인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 사회의 내면이 얼마나 고단한 상태인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응답자 중 34.2퍼센트가 본인은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요소가 별로 없다고 답했는데요.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0퍼센트 이상 급증한 수치로, 많은 이들이 자신의 가치를 긍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타인의 화려한 일상과 본인의 평범한 하루를 비교하며 초라함을 느끼는 현상은 이제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는 왜 스스로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지, 그 기저에 깔린 심리를 면밀히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1. 모든 잘못을 나에게로 돌리는 부정적 귀인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어디에서 찾느냐는 심리적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을 신뢰하는 힘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실패의 원인을 외부 환경이나 운이 아닌 오직 본인의 결함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업무에서 실수를 했을 때, 이번에는 준비가 부족했으니 다음에 보완하자는 다짐 대신 나는 원래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는 것이죠. 이러한 부정적인 귀인은 개선에 대한 희망을 꺼뜨리고 내면의 무력감을 심화시킵니다. 실패를 성장의 밑거름이 아닌 존재의 가치를 부정하는 증거로 사용하다 보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2. 한 걸음 내딛기가 두려워지는 이유
새로운 일에 도전하거나 현재의 과업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자기 효능감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믿음이 바닥나면 사소한 시도조차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며, 일상은 고통스러운 투쟁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과거에 겪었던 단 한 번의 실패를 현재의 역량과 동일시하면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입니다.
본인의 잠재력을 믿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행동력이 저하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수행 능력마저 상실하게 되죠. 결국 낮아진 자존감은 새로운 기회를 회피하게 만들고, 회피는 다시 무능력감을 강화하는 굴레를 형성합니다.
3. 작은 상처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린다면
내면의 지지 기반이 취약해진 상태에서는 객관적인 사건의 크기보다 주관적으로 느끼는 타격감이 훨씬 크게 다가옵니다. 타인에게는 가벼운 해프닝이나 작은 실수로 보일 법한 일도 본인의 존재 가치를 위협하는 사건으로 받아들이게 되죠.
이는 마음의 맷집이 약해져 작은 스크래치에도 깊은 상처를 입는 정서적 취약성 때문입니다. 정서적 자원이 고갈된 상태에서는 외부의 사소한 자극에도 심리적 균형이 쉽게 무너집니다. 본인을 보호할 수 있는 내면의 방어막이 약해진 상황에서 세상은 언제나 위태롭고 위험한 장소로 인식될 뿐이죠. 따라서 흔들리는 마음을 지탱해 줄 지지대를 다시 세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4. 상대방의 행동에 마음이 서늘해지나요?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오해의 상당 부분은 상대방의 중립적인 태도를 본인에 대한 거절이나 공격으로 해석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상대의 답장이 조금 늦어지는 평범한 상황조차 나를 무시하는 행위로 오인하며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죠.
상황이 종료된 후에도 그 의미를 끝없이 되새기며 부정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자기검열 과정은 에너지를 무의미하게 고갈시킵니다. 이러한 왜곡된 필터는 타인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것을 방해하고 결국 대인관계 자체를 기피하게 만드는 원인이죠. 무너진 자존감은 타인의 시선을 왜곡된 형태로 투영하여 본인을 더욱 외롭게 고립시킵니다.
5. 참고 견디다 갑자기 멀어지는 관계의 속사정
평소 본인의 욕구나 불편함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고 억누르는 습관은 마음 건강을 서서히 갉아먹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행위가 타인에게 미움을 받거나 거절당하는 계기가 될까 봐 두려워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쌓인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내면에 쌓이다 결국 사소한 계기에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하는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예고 없는 관계 단절이나 갑작스러운 분노 표출은 주변인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본인 또한 깊은 죄책감에 빠지게 하죠. 그러니 솔직한 표현이 오히려 본인을 지키는 방패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6. 내면의 기초를 다시금 다지는 방법
심리적 기반이 무너져 홀로 서기가 힘든 순간이 이어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의 개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경계의 안정을 돕는 처방은 과도하게 예민해진 정서를 다독여 환자가 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이와 더불어 왜곡된 사고 회로를 교정하는 상담을 통해 파국적인 사고를 대안적 사고로 전환하는 훈련을 시행하는데요.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료는 마음의 토양을 비옥하게 다지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자원을 다시 축적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단순 눈앞의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자존감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토대가 되어 주죠.
7.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는 용기
진정한 치유는 무조건적인 긍정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포함한 현재 상태를 수긍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남들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깎아내리는 경쟁에서 내려와 오로지 나만의 속도와 가치에 집중할 때 비로소 평온이 찾아옵니다.
우물처럼 깊은 우울로부터
환자의 마음을 길어올립니다
노량진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
감정과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이를 존중하는 연습을 반복한다면, 누구도 함부로 해를 끼칠 수 없는 단단한 내면이 완성될 것입니다. 이 과정이 홀로 걷기 벅차고 막막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의 조력을 구하며 차근차근 나아가 보시길 권합니다. 되찾은 자존감은 여러분이 삶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상으로 노량진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