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정신질환자의 가족에게 드리우는 우울증의 그림자 - 여의도 정신과
안녕하세요.
마음을 다해 마음을 치유하는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여의도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
중증 정신질환이라고 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는 관계없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100명 중 1명 정도가 이러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지난해 정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중증 정신질환을 진단받거나 치료받은 사람이 63만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를 가볍게 볼 수 없는 까닭은 당사자 문제만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의해 정신질환자 가족의 10명 중 4명가량이 우울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실제 우리나라 국민의 우울장애 유병률에 비해 6~10배 이상 높은 수치로 나타나, 가족의 정신 건강에까지 부정적 영향이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 우울증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에 시달리기 쉬운 중증 정신질환자 가족분들을 위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본인 및 주위에 해당하는 분이 있다면 자세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쳇바퀴 같은 돌봄에서 우울감이 쌓이셨다면
중증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입원과 퇴원, 꾸준한 복약 관리 등 환자를 관리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을 소요합니다. 자신의 삶은 뒤로 미룬 채 가족의 정신 건강을 보살피는 환경은 평범한 사람에 비해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유전 및 생화학적인 요인을 비롯해 환경적인 요인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가족이 처한 상황에만 집중하다 보면 정작 자신에게 나타난 증상을 지나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무기력감, 삶에 관한 의욕 저하, 수면 장애, 불안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으므로 가족 역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헤쳐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본인의 증상을 체크해보세요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료진을 찾아 진단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상황이 여의찮다면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대략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표에 나온 항목들에 각각 ‘아니다’와 ‘그렇다’로 체크해보시며 점수를 책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총점이 3점 이상이라면 우울증의 위험이 있으니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우울 증상이 나타났다면 미루지 말고 치료해야 합니다
우울증 증상이 나타났다면 개인의 노력으로는 개선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서서히 호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항우울제 등의 약물 치료를 적용하며, 경두개 자기자극치료(TMS) 등의 방법을 병행하면 안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의 경우 적어도 4주 이상의 꾸준한 복용이 필요하며, 임의로 중단할 시 증상이 다시금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약효가 나타나 증세가 완화되었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6개월가량 복용을 유지하는 게 권장됩니다.
본인의 일상을 소중히 보전하세요
중증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행위에만 집중하다 보면 본인의 일상이 망가지기 쉽습니다. 종종 본인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작은 계기들을 마련해둔다면 이러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일 작은 목표를 세워 성취감을 느끼거나, 건전한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건 어떨까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할 수 있으며 기분 전환에도 효과적입니다. 단, 알코올이나 흡연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되도록 자제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정신 질환은 가만히 둬도 낫는 가벼운 찰과상과는 다릅니다. 방치할수록 덧나고 곪아 정신 건강을 좀먹으며 삶의 행복을 앗아갑니다. 특히 환경적인 문제로 나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중증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랑과 헌신으로 돌보다가도 종종 짜증과 원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감정들이 우울로 전환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우울을 해소하지 않고 묵혀두다 우울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을 통해 해소하는 게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 우울증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는 20년 이상 정신건강의학을 연구해 온 의료진이 여러분의 방문을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간 본인의 정신 건강을 우선순위에서 제외하셨다면, 더 늦기 전에 내원하셔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그간의 고민과 불안을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