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 정신과 - 우울증, 의지와 정신력만으론 조절할 수 없는 이유
안녕하세요.
마음을 이해하고 치유를 돕는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입니다.
신길역 정신과, 우영선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
0. 의지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믿음은 틀렸습니다
아직도 우울증을 두고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문제라거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나아질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실제로 우울 장애를 겪는 당사자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기는커녕 힘듦을 속으로 숨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거나, 힘들어도 참고 견디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결국 치료할 시기를 놓치고 증세가 악화된 후에야 내원하게 되죠.
오늘은 신길역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우울증의 다양한 증상을 돌아보며, 환자에게 섣불리 하지 말아야 하는 말들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우울해하는 주위 사람에게 이런 말을 던진 적은 없는지 한번 더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1.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가라앉고 슬픈 상태가 아닙니다. 감정 조절은 물론이고 인지 기능이나 신체 기능을 포함한 뇌의 여러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의욕이 저하되고, 강한 피로감을 느끼며 집중력이 떨어져서 다양한 증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납니다.
실제 사례에서는 간단한 일상생활도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에 이를 알아채고 치료를 시작한다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절될 가능성이 높지만, 의지나 정신력 문제라고 여기며 버티는 경우에는 증상이 점차 복합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뇌 신경전달물질 균형이 깨지면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 우울 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주로 지목됩니다. 특히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지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주장이 가장 널리 퍼졌습니다. 이때 언급되는 신경전달물질로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대표적이죠.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감정, 식욕, 동기, 수면, 신체 활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먼저 도파민은 의욕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 즐거움 등과 관련되어 있어, 부족한 경우에는 매사에 즐거움과 의욕이 없고, 계획을 세우더라도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워집니다.
세로토닌은 우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사람의 기분에 관여합니다. ‘행복 호르몬’이란 별칭이 있으며, 부족하면 우울감, 식욕 변화, 무기력, 수면 장애 등이 따르게 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항우울제는 세로토닌 기능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3. 한 번에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단순히 슬프거나 기분이 가라앉는다고 해서 우울 장애가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어떤 특정 증상이 하나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영역에 걸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슬프고 기분이 가라앉는 건 물론이고 의욕 저하, 짜증이나 분노 상승도 흔한 증상입니다. 신체적으로는 잠을 갑자기 많이 자거나 혹은 불면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또 식욕이 급격히 올라 먹는 것을 제어하기 어렵거나 아예 식욕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져 학업이나 업무에 지장이 생기는 등 복합적인 증상으로 인해 일상 전반이 흔들리게 됩니다.
4. 이런 말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우울증을 겪을 때 흔히 의지나 정신력 문제로 치부하곤 합니다. 대부분 격려를 위해 꺼내는 말들이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라거나 “마음먹기에 달려있어” 하는 말들은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설프게 공감을 하거나 대책을 내는 것도 피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나도 많이 우울해본 적 있어서 알아’라는 식으로 접근한다면 공감 대신 반감을 살 수 있습니다. 그저 감정적으로 우울한 것과 질환으로서 느끼는 것은 겪어보지 않고서는 알기 어려울 정도의 깊이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행동이 도움이 될까요?
무엇보다, 상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해야 합니다. 사실상 듣다 보면 그다지 짜증 나거나 우울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참을성을 갖고 응대하고, 상대의 말에 섣불리 반박하거나 의견을 보태려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만약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기 어렵거나 상대를 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신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한다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5. 그러면 우울할 때 곧바로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사람은 누구나 슬프거나 기분이 가라앉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 변화만으로 진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보통 일시적인 감정 변화는 원인이 명확한 편인데요. 원인이 사라지면 기분도 나아집니다. 만약 별다른 원인이 없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심하지 않은 우울감이라면 생활 속에서 노력을 기울여볼 수 있습니다.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명상, 산책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이미 증세가 심각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신 후 약물 치료를 시작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6.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설명드렸듯이 우울증은 정서적, 신체적으로 다양한 증상을 야기합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가 어려워지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증상이 심해지고 점점 더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스스로를 해치거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충동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충동은 어느 순간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위험도 안고 있죠. 그러므로 주변 사람들이나 자기 자신의 상태에 관심을 갖고, 필요하다면 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7. 혼자서 버티지 마시고 도움을 받아보세요
우울 장애, 불안증 등은 어느 누구의 탓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 원인으로 인해 뇌 기능이 떨어지며 발생하는 질환이며, 다른 신체 질환과 마찬가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상치 못한 일상의 변화 속에서도
안정과 회복을 함께 찾을 수 있습니다
신길역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조기에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대부분 원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비해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느끼셨다면 본원의 의료진에게 자세한 내용을 말씀하신 후 상담을 받으시셨으면 합니다.
본원의 의료진은 20년 이상 기분장애 연구에 매진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분의 아픈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며 그 안에 고인 다양한 감정들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신길역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