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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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 클리닉

    급증하는 자살 사망자, 대책은? - 정신건강검사 & 자살 위험 신호 감지

    이 세상에서 생명보다 소중한 건 없습니다. 이는 자살을 생각하는 당사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옆에서 손을 잡아줄 수 있다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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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ANGECRUSH
    Dec 16, 2024
    급증하는 자살 사망자, 대책은? - 정신건강검사 & 자살 위험 신호 감지
    자살 예방 위한 정신건강검사 및 위험신호 감지

    안녕하세요.

    마음을 다해 마음을 치유하는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2011년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906명으로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그 수를 웃돈 적이 없었는데, 올해에는 처음으로 2011년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자살자 수를 줄이고 자살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각계각층에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정신건강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한 과제로 자리잡았는데요. 정신건강의 이상은 자살 위험 신호이기도 하며, 정신질환으로 악화될 경우 자살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자살자 대다수는 우울증 증세를 보유하고 있기에, 국가에서는 초기 단계에서 이들을 케어하기 위해 정신건강검사 대상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정신건강검사 관련 내용 및 우리가 감지해야 할 자살 위험 신호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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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건강검사가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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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진행 중인 일반 건강검진에서는 10년을 주기로 우울증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이러한 검진 방식에 변화가 생깁니다. 20살부터 34살 이하의 청년들은 2025년부터 2년을 주기로 정신건강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검사 대상을 확대하게 된 배경에는 정신 질환에 대한 통계가 자리합니다. 복지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울장애와 조현병, 양극성 장애와 같은 주요 정신질환이 발병하는 주요 연령이 20대와 30대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에 불과하여 다른 국가에 비해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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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건강검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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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이러한 치료, 혹은 정신건강 서비스와 검사가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신 질환 인식은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정신 질환을 개인이 숨겨야 하는 단점이라거나 성격적 결함 등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존재합니다. 그렇다 보니 일상 생활 속에서 정신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어떤 증상을 보이더라도 이를 질환으로 인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개인의 성격적 문제로 치부하며 질환의 악화를 방치합니다. 이는 개인을 더더욱 벼랑으로 내모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건강검사를 통해 개인이 자신의 정신 건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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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조기 정신증 검사가 도입됩니다

    이러한 검사 확대는 지난 17일 개최된 2024년 제3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의 심의, 의결안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정신 건강 검사 주기는 줄어들고, 대상 및 검사 항목은 확대되는 방향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우울증 검사만을 시행했다면, 내년부터는 조기 정신증 검사가 함께 도입될 예정입니다. 정신 질환은 대부분 자발적 인지와 대처가 어려우면서도 전 생애에 걸쳐 부담이 높은 질환에 해당하기 때문에 조기에 개입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에 대한 문항은 9개 문항, 조기 정신증에 대한 문항은 15개 문항으로, 자기 보고 형식으로 문항이 구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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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 자살 위험 신호를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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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건강검사를 확대하고자 하는 목적은 국민들의 정신 건강을 도모하고 자살률을 낮추는 데 있습니다. 이처럼 자살률을 낮추려면 제도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여기에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 그리고 주변인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하려는 노력이 대표적입니다. 실제 자살자의 7할에서 8할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자살 위험 신호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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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었으면 좋겠어”, “자살하려는 심정이 이해된다” 등 죽고 싶다는 직접적 표현

    • 입맛이나 체중 등과 관련하여 신체적 불편감을 호소

    • 일이나 학업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등 집중력 저하

    • 혼란스러움, 우울, 짜증 등을 호소하는 등 감정의 변화

    • 절망감과 죄책감이 두드러지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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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적 신호와 상황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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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언어적 신호뿐만 아니라 행동적 신호와 상황적 신호를 보이기도 합니다.

    행동적 신호로는 자살을 준비하거나 자해 흔적을 남기기도 하고, 일상생활 능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식욕 및 체중의 변화 등으로 외모의 변화가 있을 수 있고, 과도한 음주나 우울증 증상과 같이 전에 없던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상황적으로는 만성질환, 신체적 장애에 노출되거나 실직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으며,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혹은 사별 등을 겪은 경우를 위험 신호로 판단합니다. 이때에는 정신건강검사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살 신호를 발견했다면 해당 자살 위험자에게 자살에 대한 생각 그 자체를 질문하며, 자살을 생각한 이유에 대해 들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과 연결을 해주는 것입니다. 자살 위험자를 되도록 혼자 있지 않도록 해주시고, 술은 절대 권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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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물처럼 깊은 우울로부터

    환자의 마음을 길어올립니다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

    이 세상에서 생명보다 소중한 건 없습니다. 이는 자살을 생각하는 당사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옆에서 손을 잡아줄 수 있다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들이 끊임없이 보내오는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신 후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말을 건네주시고, 정신건강검사 및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그들의 정신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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