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기분장애 정신과 - 화병, 설명하기 어려운 분노와 억울함을 다스리려면
안녕하세요.
마음을 다해 마음을 치유하는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입니다.
여의도 기분장애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
"꽃다운 스무 살에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여 아이 셋을 낳고 지금은 모두 독립을 시켰습니다. 환갑이 된 지금까지 남편은 경제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고 제대로 학교 공부도 끝마치지 못한 제가 온갖 막일을 통하여 가정을 유지시켰습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외도를 하면서도 뻔뻔하게 굴었고 체력과 체격의 우위를 앞세워 폭언과 폭행까지 행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아버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버티고 버텨 지금에 이르렀는데요. 더 이상 참아 줄 필요가 없어 이제 와서 같이 싸우고 화를 내도 속이 풀리지 않습니다. 보기만 해도 속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드는데 이게 화병일까요?"
화병은 울화병(鬱火病)의 준말로 바깥으로 분출되지 못한 화가 마음속에 쌓여서 발생한 병입니다. 억울한 일을 겪고도 일방적으로 참고 감정을 억압하는 과정에서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남편이나 시댁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은 며느리가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본래 민간에서만 통용되던 개념이었지만 1977년 이시형 박사가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처음 다룬 이후 현재 의학은 물론 심리학과 한의학, 문화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적 배경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문화관련 증후군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의도 기분장애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설명할 수 없는 분노와 억울함을 동반하는 화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화병, 다양한 질환으로 진단되고 있어
화병의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4~5%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종 신경증적 증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를 받고 있는 인구 중에서는 20%에서 45%에 이를 정도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병은 현재의 정신질환 진단 기준에 따르면 다양한 질환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기분장애에 속하는 우울증 및 불안장애, 신체화 장애가 특히 많이 진단되는 세 가지 질환으로 꼽히는데요. 일반적으로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으로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 다른 정신장애가 공존하는 경우도 있으며 각각의 경우에 대하여 적절한 진단이 내려지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주요한 원인이지만
우울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변 환경에서 받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문화적 배경으로 인한 특정한 상황이 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우울감과 의욕 저하,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병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로 우울감이 야기되는 것은 동일하지만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분노와 같은 강렬한 감정을 억누르고 내면화하면서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화병 특유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해
우울증에 동반되는 우울감과 식욕 저하, 의욕 저하, 불면증, 만성피로 등의 증상은 화병에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외에도 화병 특유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르고 답답하며 숨을 쉬지 못하거나 가슴 속에 응어리가 진 느낌이 들기도 하고 온 몸이 아픈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미움과 억울함, 분함 등의 감정을 느끼거나 하소연을 하기도 하며 피해의식을 느끼고 충동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모두 분노가 쌓이고 쌓여서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하여
화병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력과 증상을 기본적으로 청취하게 됩니다. 생활상의 스트레스 요인을 살펴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를 진단하기 위한 별도의 검사가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른 질환과 구별하여야 하는 만큼 감별을 위한 다양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MRI 검사나 뇌파 검사, 기초적인 혈액 검사 및 심전도 검사 등을 시행하여 각종 내과 질환이나 갱년기 장애, 갑상선 이상, 심장 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신경 인지 기능 검사나 심리 검사를 통하여 추가적으로 진료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요법과 정신요법을 활용하여
화병으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약물요법이나 정신요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로는 주로 항우울제가 처방되며 뇌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에서 세로토닌이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차단제가 우선적으로 활용됩니다. 신체 증상에는 삼환계 항우울제를 처방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신요법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을 개선하거나 왜곡된 생각을 검토하여 바람직한 방향으로 교정함으로써 여러 가지 문제를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원인이 가족이나 부부에 있을 경우에는 가족이나 부부가 함께 의학적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우물처럼 깊은 우울로부터
환자의 마음을 길어올립니다
여의도 기분장애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이 가정환경이나 사회구조로 인하여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분출하지 못한 억울함과 화가 쌓이는 것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마음속에 부정적인 감정이 계속 머물러 있다 보면 정신건강을 해치고 신체건강까지 해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신세 한탄에 그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의학적인 도움을 구할 것을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여의도 기분장애 정신과, 우영섭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의료진과 함께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시며 스스로 화를 다스리기 위한 방법들을 하나씩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